결국 SK가 올라가는구나

띄엄띄엄 봤는데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앞서나가더니 결국 싱겁게 끝났네.

오늘 경기는 말이 많겠다. 두산의 빈볼성 투구, 나주환의 태클.
금민철이 정상호한테 빈볼 던지는 장면 보는데 좀 어이가 없긴 했다. 그게 빈볼을 던져야 될 상황인가?
뭐 잘못한 걸로 따지면 나주환 태클도 만만치 않은데....크게 이기고 있는 와중이면 좀 참지 쯧.
4차전까지 팽팽하게 가다가 5차전에서 이렇게 맥없이 끝나고, 또 안 좋은 장면들까지 나오니 좀 그러네.

암튼 어제 비와서 경기 취소된 게 두산으로서는 참 아쉽겠다. 2년 연속 SK에 진 두산이 보기 안쓰러워 올해는 이겼으면 싶었는데 결국 또 이렇게 되어버렸군. SK 정말 무서운 팀이다. 김성근 감독은 존경해도 선수 개개인으로 보면 딱히 매력적인 선수가 없어서 SK에 큰 관심은 없다. 하지만 정말 모든 걸 바쳐서 야구를 하는 집념과 끈기, 그게 SK를 좋아하지는 않아도 미워할 수 없는 이유다. 프로야구에 이런 팀이 하나쯤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. 이런 팀하고 경쟁해야 실력도 느는 거 아니겠음?

내년엔 롯데도 수비 훈련이라도 좀 빡세게 해서 속터지는 일 조금 줄여줬으면 좋겠다능..
두산이랑 SK 수비하는 거 보다가 롯데 수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능...

by woodstock | 2009/10/14 22:54 | 야구 | 트랙백 | 덧글(6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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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앨리스 at 2009/10/15 00:20
흥, 그깟 공놀이 따위.
Commented by woodstock at 2009/10/15 00:50
초연했구나 ㅎㅎ
Commented by 미니벨 at 2009/10/15 08:49
롯데 수비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할까요.
Commented by woodstock at 2009/10/15 09:54
일단 X나게 굴려야되지 않을까요-_; 자율훈련이니 뭐니 해도 수비는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;
Commented by 허진영 at 2009/10/15 15:50
넵. 저희 영감님 3년뿐이 계약 안했습니다. 그 다음에 스카웃해가시면.. ㅎㅎ 농담입니다. 아마 부산 정서상으로라도 김성근 감독님은 영입 안하시겠죠. 그때까지 감독을 하실런가도 모르겠습니다만 :-)
Commented by woodstock at 2009/10/15 19:33
LG 구단주였나, 2위한 영감님 짜르면서 이건 LG 야구가 아니라고 했던 게 떠오르네요. ㅎㅎㅎ 롯데와 영감님이 매우 상상 안되는 조합이기는 합니다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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