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에 닌텐독스

요즘 다시 닌텐독스에 재미를 붙였다. EBA는 한 번 안하기 시작하니까 또 계속 안하게 되네.
오랜만에 했는데도 산책시킬 때마다 새로운 아이템 주워오고 재주도 잘 부리고 짜식들 이뻐 죽겠다. 어제는 하니가 갑자기 혼자서 물구나무를 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흐흐흐. 요며칠 새로 주운 아이템은 빨간 모자, 산타모자, 낮잠자는 레코드, 신문배달소년 모자 등등.. 웰시코기는 다른 종보다 모자 씌웠을 때 뭐든지 잘 어울려서 참 좋다. 글고 강아지의 본능을 깨우는 6종의 레코드 중에 낮잠 레코드만 안 나온 상태였는데 이제 다 구했음 히힛.

어제 부로 3만점을 돌파해서 새로운 강아지가 뭐가 추가될까 기대했는데 간절히 바랬던 시베리안 허스키가 나와서 심봤다를 외치고 바로 구경갔는데...어흑...이건 내가 바라던 허스키 생김새가 아냐-_;; 너무 눈매가 사납게 생겼다. 씩씩하고 귀엽게 생겼기를 기대했는데 전혀 이쁘지가 않잖아 잉.
이렇게 생겼음-_

세어보니까 추가된 강아지까지 총 15종인데 마음에 꼭 들게 생긴 건 지금 키우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랑 웰시코기밖에 없다. 비글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눈매가 쪼금 어색하달까. 닥스훈트도 이쁠 거 같은데 아마 젤 마지막에나 추가될 듯. 다음 번 강아지가 나오는 포인트는 4만점이랑 5만점인데 어느 세월에 그 점수 따냐;;; 아참 일본 견종인 시바도 진돗개 닮은 것이 꽤 잘생겼는데 살까말까 계속 고민만 하고 있다. 벌써 다섯마리나 있는데 지금 시점에 새로 키우긴 좀 버거울 것 같기도 하고..

보니까 닌텐독스 판에 따라서 나오는 특정 아이템들이 있는데 이건 서로 교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거라고. 할 수만 있다면 정모에라도 나가서 교환하고 싶은데 이 나이 먹고 그런데 나가서 교환하는 것도 웃기고 이제 대세는 한글판인데 북미판이라 바꾸기도 어려울 것 같고 걍 혼자서만 즐겨야지. 웬만한 아이템은 얼추 다 나온 같으니 대회 상금이나 아이템에 목매지 말고 애들 재롱이나 보면서 여유있게 즐겨야겠다. 총 아이템 수가 160개라는 얘기도 있고 200개라는 얘기도 있는데 대충 세어보니 갖고 있는게 한 120개쯤 되는 거 같네. 저녁때는 오랜만에 우리 이쁜이들 사진이나 찍어서 올려보겠음.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꽃의 왈츠를 들으며 점프하는 강아지들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물구나무 서는 수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사슴뿔 달고 서 있는 하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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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woodstock | 2007/05/09 13:07 | 여가생활 | 트랙백 | 덧글(1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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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tzimisce at 2007/05/09 13:32
ㅋㅋㅋㅋ 웃으면 안되는데 보는순간 안웃을수가....강아지 외모가 정말....^^;;;;
Commented by 할배 at 2007/05/09 13:40
시베리안 허스키는 실제로도 좀 사납게 (특히 눈매가) 생겼습니다. 새끼들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긴 하지만..
아마 좀 귀여운 모습이라면 말라뮤트가 생각하시는 모습에 가깝지 싶네요.
Commented by 제이미 at 2007/05/09 13:55
캬... 개주인 포인트 3만점에 15개 견종, 아이템수 120개. 정말 도전은 끝나고 생활만 남으셨군요.
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/05/09 16:41
tzimisce/심지어 모자도 너무 안어울려요-_
할배/그래도 새끼는 좀 귀여운 맛이 있어야 되는데...사진 보면 허스키 새끼들도 꽤 귀엽더라고요. 근데 자꾸 보다보니까 또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;;
제이미/지금 제가 '카리스마 조련사'라고 나오는데, 최고 포인트인 99999점이 되면 '견신'이라고 나온다고 하네요. 루리웹에 그 경지에 달한 분이 있던데 아마 저는 거기까진 못갈 듯 해요 ㅎㅎ.
Commented by 제이미 at 2007/05/09 23:51
음하하 견.신. ;;;; 계박사는 정말 초보 수준이었던 거군요.

저 EBA 구입하기로 마음 굳혔습니다. 동시에 주 타이쿤도 같이요.
카드 결제일자 맞춰서 다음 주 초에 주문을. 으히힛.
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/05/10 12:57
제이미/아니 닌텐독스는 어쩌시고....주 타이쿤은 딱 제 스타일인데 플레이 시간이 길까봐 망설이고 있어요. 응원단2도 이번 달에 나온다네요 아 할 거 너무 많아서 게임의 세계에서 도저히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흑흑.
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/05/10 13:05
근데 우리 강아지들 안 이뻐요? 왜 아무도 귀엽다고 안해주는거야 저렇게 재롱부리고 있는 애들을 엉엉엉엉엉.
Commented by marlowe at 2007/05/10 13:41
보고나니 더욱 개를 키우고 싶어집니다.
(허스키를 보니 꼬마가 떠올랐어요.)
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/05/10 19:05
하긴 닌텐독스는 애완견 못키우는 사람들의 대리만족이 아니라 개를 더 키우고 싶게 만드는 게임이라고도 하더군요^^;
Commented by 신유경 at 2007/07/16 15:22
그런데요~ 일어서를 하고있는 강아지 손을 들어올리면 좀 더 업글 된 일어서를 하고있는 강쥐를 발견하실수 있을꺼에여~ 저는 3마리 기르고있는데 1마리에게 그거 가르쳤걸랑요ㅋ 귀여버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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