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고의 경기였다

쓸데없이 나까지 울컥하게 만드는 명승부였다.

어쩐지 김성근은 이미 6차전 끝내고 기아의 우승을 예감했던 것 같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원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.

채병용 울지마라 너도 MVP다.
정말 하얗게 불태워버렸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채병용, 그리고 SK였다.
기아의 V10 축하한다.

by woodstock | 2009/10/24 18:49 | 야구 | 트랙백 | 덧글(4)

김종국 덕분에 오늘도 큰 웃음


아 남의 경기인데 왜이렇게 재미있지 올해 한국시리즈,
오늘도 막판까지 조마조마하게 가더니 결국 SK 승. 기어이 7차전까지 가는구나.

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오늘도 한 건 하신 한남자 님 낄낄낄~
선배면 선배지 왜 아무 데나 나서서 깝치시나요 내가 다 민망하고 쪽팔리더라는. 
머 이것도 이거고 엊그제 서재응이랑 정근우 붙었을 때도 김종국 혼자 오버한 거야 엄청난 짤방을 양산하며 큰 웃음을 주셨지만, 정작 어이가 없었던 것은 그 다음날 본 기사.

기아 주장 역시 고대 출신인데 그날 밤부터 새벽까지 야구계 고대 선배로부터 전화 엄청 받았다나 후배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. 선배 왈 "언제부터 고대가 그랬냐? 야구는 야구고 선배는 선배지." 라고? 진짜 꼴깝도 가지가지다. 아이 신발 도대체 정근우가 멀 잘못했는데 전화할 거면 정근우한테 하든가 왜 기아 주장한테 전화질해서 지랄? 아무데서나 나대는 김종국이나 똑같은 색히들-_  

나라면 선배랍시고 깝치기나 하지 진짜 후배한테 도움되는 일 뭐 한 게 있느냐고 따지고 싶겠다. 오죽하면 개같이 욕먹던 정근우에게 동정표가 몰리겠음? 아 정말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고대 선배 하나 나타나서 한남자 깝치지 말라고 싸대기 한 대 날려주면 시원할 듯요.

뱀발. 지금 네이버 댓글을 보다 든 생각인데, 코시 전까지 안티SK 대 SK 비율이 9:1 이었다면 지금은 8:2 내지 7:3 까지 희석된 느낌이다. 일단 서재응과 한남자의 쌩쑈가 기아에 대한 반감을 늘린 것도 있고, 그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백중세를 이어가는 SK의 근성과 투지를 조금씩 알아주는 게 아닐까? 나도 처음엔 그래 기아 오랜만에 우승 함 해라, 하는 심정이었는데 저렇게 필사적으로 야구하는 SK 선수들 보니까 그런 말도 못하겠다. 그냥 마지막까지 양팀 다 최선을 다해 멋진 승부 보여주길 바랄 뿐.  

by woodstock | 2009/10/23 23:22 | 야구 | 트랙백 | 덧글(3)

오늘의 김성근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능...

오늘 김성근 감독의 항의와 퇴장은 머 할 말이 없다.
예상대로 SK 똑같은 수비방해 짤방들 돌아다니는데, 정말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도 아니고
그냥 항의 좀 하다 들어가지 선수 철수가 웬 말이냐 몰수패 당할까봐 조마조마했네.

아무래도 크보가 전력분석팀 수신호 갖고 딴지거니까 안 그래도 심기 불편하던 차에 한 순간 욱하신 거 같은데
그래도 좀 참으시지 쩝. 암튼 감독 퇴장과 상관없이 오늘은 이기기 힘들었을 것 같다.
이제 불펜진도 다 지치고 기아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거의 점쳐지는 상황이네.

그래도 그만하면 잘 싸웠다 SK.

by woodstock | 2009/10/22 22:24 | 야구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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